일론머스크가 사용한 "위고비",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 부작용은 없는걸까?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위고비(Wegovy)를 사용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죠.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검증된 비만 치료제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어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몇 달 만에 14kg을 감량한 비결에 대해 "단식과 위고비 덕분"이라고 말했다. 체중 감량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위고비(Wegovy)의 체중 감량 효과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 1. 위고비는 ‘먹고 싶은 마음’을 줄여줘요

✔️ 핵심: 뇌에 작용해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만듭니다.

• 위고비는 몸속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역할을 해요.
• GLP-1은 우리가 밥을 먹으면 장과 췌장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호르몬이에요.
• 이 호르몬이 뇌에 신호를 보내서:
  ➤ “이제 배불러”
  ➤ “먹지 마”
  ➤ “식욕 줄여”
  라고 말해주는 거죠.

📌 위고비는 이 GLP-1을 인공적으로 강화해서 먹고 싶은 욕구 자체를 줄여주는 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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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위를 천천히 비워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요

•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데요,
• 위고비는 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배출되도록 도와줘요.
• 그러면 배가 오래도록 든든하고, 간식 생각도 안 나요.

🍜 쉽게 말하면: “같은 양을 먹었는데, 훨씬 오래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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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제로 얼마나 빠질까? (연구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STEP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항목위고비 투약위약 (가짜약)

평균 체중 감량률	약 15%	약 2~3%
감량 기간	68주 (약 1년 4개월)	동일
예시 (몸무게 90kg일 때)	약 13.5kg 감량	약 2~3kg 감량

 

🧪 위고비를 맞은 사람 10명 중 8명 이상이 10% 이상 감량에 성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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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먹고 덜 찌는 게 아니라, 덜 먹게 만들어서 빠지는 거예요

• 위고비는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는 약이 아니에요.
• “평소보다 적게 먹어도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만들어줘요.
• 따라서 평소보다 섭취 칼로리가 줄어들고 → 살이 빠지는 구조

✔️ "살이 안 찌는 체질로 바꿔준다"는 건 오해예요.
👉 실제로는 식욕을 조절해서 ‘덜 먹도록’ 만드는 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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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운동 안 해도 빠질까?

• 위고비만 맞아도 체중은 줄어요.
• 하지만 운동 + 단백질 식단을 병행하면 →
  🔹 근육 유지 가능
  🔹 지방만 빠짐
  🔹 리바운드(요요) 예방 효과

💡 단순히 "몸무게"보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은 지켜야 진짜 건강한 다이어트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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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위고비 효과,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어떻게 살이 빠지나?	식욕 억제 + 위 배출 지연 + 포만감 지속
뭘 느끼게 되나?	배고픔이 줄고, 소식해도 배부름
실제 효과는?	평균 10~15% 체중 감량 (1년 이상 사용 시)
필요한 건?	처방전 + 꾸준한 사용 + 생활습관 개선 병행
운동은 꼭 해야 하나요?	근손실 예방을 위해 병행하는 게 좋아요

 

 

아래에 위고비가 왜 인기 있는지, 실제 효과, 부작용, 작용 원리까지 의학적으로 자세하고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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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Wegovy)란?

•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 제형: 주 1회 피하주사
• 용도: 원래는 당뇨 치료제(Ozempic)로 개발 → 고용량으로 비만 치료용으로 FDA 승인
• 제조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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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이유설명

✅ 실제 체중 감량 효과	평균 15% 체중 감량 (식이조절 없이도)
✅ 주 1회 주사	매일 복용할 필요 없어 편리
✅ 유명인 사용	일론 머스크 외에도 유명 셀럽들 사용
✅ 의학적 승인	미국 FDA + 유럽 EMA에서 ‘비만 치료’ 공식 승인
✅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이득 가능성도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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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의 작용 원리 (쉽게 설명)

▶ 1. GLP-1 수용체 작용제

위고비는 **GLP-1 (glucagon-like peptide-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하는 약물이에요.

▶ 2. GLP-1이 하는 일

• 위 배출을 느리게 함 → 포만감 ↑
• 식욕 조절 중추(시상하부)에 작용 → 배고픔 ↓
• 인슐린 분비 ↑ / 글루카곤 ↓ → 혈당 안정
• 포만감 유지 시간이 길어짐

🧠 결과적으로, **뇌가 "배고프지 않다"**고 느끼고, 음식 섭취량이 줄고 살이 빠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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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

▶️ 임상 연구 결과 (STEP trial, NEJM 2021)

• 68주간 투여한 환자 그룹 → 평균 체중 14.9% 감소
• 위약(placebo) 그룹은 약 2% 감소
• 일부는 20% 이상 감량되기도

🔍 예: 체중 90kg인 사람 → 약 13.5kg 감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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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은 없을까?

▶ 자주 발생하는 부작용 (대개 초기 2~4주)

부작용원인 및 특징

🤢 메스꺼움	위 배출이 느려져서 발생, 시간이 지나며 완화됨
🤮 구토 / 설사	소화기계 영향
🌀 어지럼증 / 피로	식사량 줄면서 생길 수 있음
💨 복부팽만감, 변비 등도 흔함

 

▶ 드물지만 주의할 점

• 췌장염, 담낭염 가능성 (복통, 발열 시 즉시 병원)
• 갑상선 수질암 병력자 사용 금지
• 급격한 감량 → 근손실 가능성 → 단백질 섭취 & 운동 병행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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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누가 사용하면 좋을까?

▶ 사용 대상 (FDA 기준)

• BMI ≥ 30 이상 (비만)
• 또는 BMI ≥ 27 이상 +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동반 질환

❗ 단순 다이어트 목적은 권장되지 않음.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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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vs 오젬픽 vs 마운자로 (비만약 비교)

약물성분주 용도체중감량 효과주사 빈도

Wegovy	Semaglutide 고용량	비만 치료	최대 15%	주 1회
Ozempic	Semaglutide 저용량	당뇨 치료	약 5~10%	주 1회
Mounjaro	Tirzepatide	당뇨 + 비만	최대 20%	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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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항목요약

효과	평균 10~15% 체중 감량 가능 (운동/식단 병행 시 ↑)
원리	식욕억제 + 위배출 느리게 + 포만감 지속
부작용	위장 장애 흔함 (대부분 초기), 드문 중증 부작용 있음
주의사항	약 끊으면 다시 찌는 요요 가능, 식습관 교정 필요
사용 조건	비만(BMI≥30) 또는 질환 동반시 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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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돌풍에…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분기 1000억 시대 개막

1분기 1086억, 전년 대비 170% 급성장

작년 10월 출시 위고비 점유율 73% 달해

삭센다 등 다른 치료제 매출 감소세 이어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돌풍에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위고비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이후 시장 점유율 73.1%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1분기 비만 치료제 시장은 10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 원보다 169.8% 성장했다.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분기 기준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출시 이전부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해외 유명인의 체중감량 비결로 입소문을 탄 위고비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위고비는 1분기 매출 794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73.1%에 달했다. 출시 첫 분기인 지난해 4분기 64.3%보다 8.8%포인트 증가했다. 위고비 매출도 국내 발매 6개월 만에 누적 1398억 원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췌장에서 인슐린 방출을 증가시키고, 식욕 감소를 일으키는 뇌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아 환자의 식욕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2023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고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고가(1펜 기준 42만~8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로 품귀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위고비 출시 이전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던 노보 노디스크 ‘삭센다’와 알보젠코리아 ‘큐시미아’의 매출은 감소세다. 삭센다의 1분기 매출은 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0억 원 보다 70% 급감했다. 1분기 시장 점유율은 3.8%에 불과했다. 2018년 국내 발매된 삭센다 역시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다. 2023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36%에 달했다.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가 등장하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고비 출시 이후 국내 공급이 줄면서 생산 중단설까지 흘러나온다.

큐시미아의 1분기 매출은 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 감소했고 시장 점유율은 7.91%를 기록했다. 큐미시아는 알보젠코리아가 미국 비버스에서 국내 판권을 확보해 2019년 말부터 종근당과 공동 판매를 하고 있다. 큐미시아 역시 지난해 3분기 매출 102억 원에서 4분기 93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고비’ 돌풍에…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분기 1000억 시대 개막 | 서울경제 (sedaily.com)

‘위고비’ 돌풍에…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분기 1000억 시대 개막

 

단식, 그리고 ‘위고비(Fasting and Wegovy)’ 

 

2022년 10월 날씬해진 몸매로 등장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다이어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주사형 비만 치료제다. 일주일에 한 번만 투약하면 1년 만에 체중의 17%를 감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간 10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품절대란’을 겪고 있다.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양대 산맥은 위고비와 일라이릴리(미국)의 ‘젭바운드’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두 제품이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점유율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비만 치료 시장에 대한 기대가 감지된다. 지난 14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일리 등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KODEX 글로벌 비만 치료제 TOP2+’를 출시했다. 하필 밸런타인데이 출시로 화제(?)가 된 이 상품은 상장 뒤 7거래일 만에 개인 순매수 200억원을 넘어섰다. KB자산운용도 오는 27일 ‘KBSTAR 글로벌 비만산업 TOP2+’ ETF를 상장한다.

실제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제약산업 지수는 2021년 이후 16% 하락했지만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주가는 각각 243%, 340%씩 올랐다. 급기야 지난해 노보노디스크는 글로벌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시총 1위에 올랐고, 일라이릴리는 부동의 글로벌 제약 시총 1위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제약주가 됐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976

식품사 잡아먹는 ‘비만약’…위고비 수혜주는 항공사? | 중앙일보